추석을 맞아 저수지 고기잡는 행사가 있었다.
우선, 저수지 물을 빼고 양수기로 품어냈다.
저수지는 물 순환이 잘 안되고 있었다.
다도댐 물이 위로 들어와 위로 빠지기 때문에 밑에는 산소 공급이 어려워 부영양화현상이 심했다고한다.
마을 주민들이 머리를 모아 해결책을 찾았다.
입수구에 배관을 해서 물을 저수지 바닥으로 보내자는 의견이다.
<저수지 바닥으로 물을 보내기 위한 파이프 시설>
저수지 바닥에 설치한 파이프에는 구멍을 뚫었다.
뚫린 구멍으로 물이 솓구친다.
월남붕어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어른들의 지적에,
월남붕어를 막는 시설을 고안했다.
<찌거기나 생태계파괴 어족을 막기위한 시설>
동네 청년들은 이 일에 발벗고 나섰다.
어떤 친구는 파이프를 사러 영산포에 갔다왔다.
어떤 친구는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노인회장은 일을 총괄하신다.
<다시 물이 들어오는 화탑제>
화탑제에 다시 물이 들어온다.
저수지 바닥까지 산소가 공급되어 고기들의 복지가 향상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주민들의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