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왜 감성리더십인가?


우선 감성 리더십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감성'이라고 하면 '감수성'과 혼동하는 사례가

많다. 감성을 무조건 따뜻한 리더십으로 생각하는 건 감성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다.

감성 리더십이란 감정을 얼마나 잘 다룰 줄 아느냐가 중요하며,공부나 생활에 활용할 수

있고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2)아이는 엄마의 거울


엄마들은 '내 아이를 남의 아이 보듯 할 수만 있다면 성공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를 곧잘

한다. 이는 그만큼 내 아이를 객관적인 눈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 자녀를 감

감성 리더로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엄마 스스로 아이에게 감성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

다.감성 리더십을 갖춘 엄마란 칭찬과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하게 쓰는 엄마를 말한다. 부모

는 아이에게 부모도 완벽하지 않은 존재임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표출

한 것에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다만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

동은 절대 삼가고,부모가 화가 났음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냉랭하게 대한다. 다음으

로'30초 생각법'을 활용한다. '~해서 죽겠다'와 '~해서 미치겠다'는 절대 해서는 안될 말이

다.



3)감성 리더의 기본, 마음 읽기


감성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느낌을 키울 줄 알아야 한다." 느낌을 키우는 방법은 제일 먼저

나를 인식하고 나를 표현할 줄 알며,다음으로 타인의 감정을 읽고 타인의 마음에 대해 표현

해 주는 것이다. '~구나!'라는 말만 잘 써도 상대의 마음을 읽는데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오늘 학교 가기 싫어!"라고 말했을 때 "네가 오늘 학교에 가기 싫

구나"라고 아이의 마음 상태를 읽어주는 것이다. 다음으로 전문가들은 '경청'을 꼽는다.흔

히 부모는 자녀와 대화하자고 제안해 놓고 대화의 비율이 엄마:아이가 7:3,심지어 9:1로

엄마의 말이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다. 이는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지시이자 훈계이다. 경청

의 법칙은 '배꼽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점검하는 것이다. 다른 일을 하더라도 아이가 말

을 하면 배꼽이 완전히 아이를 향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건 아이의 말을 듣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아이의 마음을 읽는 지름길인 것이다. 이런 작은 노력이 아이의 거울이

되어 감성리더로 자라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