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이란 고대로마시대의 공공집회 광장을 의미합니다.
화탑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주민들이 모여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을포럼이라고 지었습니다.
'미래화탑을 여는 마을포럼'을 통해, 그동안 잠자고 있던 얘기들을 끌어내려고 합니다.
나이든 어른들의 옛 마을 회고, 젊은이들의 귀농정착 얘기, 귀촌귀농했던 주민들의 고충 등을 말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어야 조화를 도모할 수 있다 봅니다.
내일은 첫번째 포럼이 시작됩니다.
첫번째 발표자는 나종섭군입니다.
'엄마! 하고픈 얘기 있어요'는 종섭군의 숨은 일화가 소개될 것입니다.
상대를 몰라서 곡해하는 일이 많습니다.
포럼을 통해, 그간 겪은 일들을 토로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럼'이라는 용어가 어렵다는 어른들이 계십니다.
'사랑방좌담'이라는 좋은 표현도 있습니다.
그것은 30년프로젝트의 다음 단계가 되겠습니다.
포럼이 끝나면, 서로서로 자유스럽게 토의하는 사랑방좌담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유명강사들의 강의 -> 마을주민이 발표하는 포럼 -> 사랑방좌담 순으로 연결되는 30년프로젝트를 통해 미래화탑을 그려보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