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영] [KBS1TV] [뉴스광장] 경제공동체 일구는 농촌마을 [리포트]
2009.07.08 08:49:25 조회1114
<앵커멘트>
한 농촌마을이 주민 공동출자로 특산품 판매장을 열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없던 일자리가 생기고 마을 주민도 덩달아 늘면서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바뀌었습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한 농촌마을에 점심때가 되자, 승용차들이 잇따라 들어섭니다.
이 마을 직판장에서 주민들이 직접 키운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사먹기 위한 도시민들입니
다.
<인터뷰>박재수/광주시 농성동 싱싱한 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으니까 자주 와요.
입소문을 타고 찾는 사람이 하루 평균 2백 명
지난해 4월에 문을 연지 1년만에 21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주민들이 공동출자하고 전국의 농촌체험마을 십여 곳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배운 노력의 결실입니다.
마을에서 직접 키우고 팔다 보니 신뢰도 장사의 큰 밑천이 됐습니다.
<인터뷰>나종남/화탑마을 축산농민 2산 3산 정도가 부드럽고 고기 육질이 제일 좋아요.그런 소만 마을에서 잡고 있어요.
축산농가는 판로를, 주민 9명은 판매장 직원으로 채용돼 일자리를 새로 얻었습니다.
3가구가 새로 이사 오는 등 되찾은 활력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인터뷰>김종원/화탑마을 이장 마을이 활성화가 됐습니다.살아 있어요.65살 이상이 어느 마을이나 똑같습니다.그런데 활동적이고 젊은 사람이 많이 오니까...
젊은 인구는 줄고 빚은 느는 농촌의 현실이지만 반대로 가는 농촌마을도 있습니다.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KBS1TV [뉴스광장] 2009.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