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2011.03.09 06:32:17 조회1272
안녕하십니까?
화산 769번지가 고향집인 김병한입니다.
흔히 듣는 얘기로 '우리 사회는 압축성장을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사회가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이뤄졌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사회의 특징과 문제점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복합적이고 이중적인 현상이 많습니다.
우리 고향도 그런 현상에서 예외는 아닐 듯 싶습니다.
농경사회의 특징도 남아있지만, 산업사회와 정보사회의 고민도 함께 안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고향 사람들의 많은 수는 외지에 살고 있습니다.
명절에나 얼굴을 볼 수 있을 정도이지요.(요즘은 그것도 신통치 않지만...)
그래서, 제 좁은 생각에는...
고향 주민들의 소통 수단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좋으리라 판단됩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홈페이지 마을소식이나 게시판도 있고,
요즘 유행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스카이프같은 영상통화 방법도 가능하구요.
다른 것은 나중 숙제로 남겨두고,
우선 마을 홈페이지부터 활성화시켜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향에서 살더라도, 매일 얼굴 대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터넷이 가능한 가정에서는 홈페이지에 들려 소식을 올리는 것이 좋다 싶습니다.
꽃이 피면 꽃 사진도 올리고,
뉘집 메주를 만들면 그런 사진이나 글도 올리면서 말입니다.
물론 외지에서 사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지요.
이렇게 내외로 홈페이지에 들려 소식을 주고받다보면 정감있는 공동체가 되지 않을까요?
홈페이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관리하는 측에서 마을 소식을 많이 올리는 것이 필요하다 봅니다.
간간이 들어와서 보면,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소식이 없습니다.
자연, 시들해질 수 밖에 없지요.
이른 새벽에 활기찬 고향마을을 기대하면서 짧은 생각을 올려봅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