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기사] 화탑마을‘고향의 정’개봉박두(나주신문, 2008.3.11)
2008.03.13 12:42:42 조회1175
▶ 마을 속 한우직판장 주민소득 기대
오는 3월 말경이면 전경에 4620㎡에 달하는 저수지와 넓은 들판, 그리고 배 과수원으로 둘러싸인 한우직판장의 준공식을 앞둔 마을이 있다.
영산포 터미널에서 영암으로 가는 국도 13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세지면 죽동으로 들어가는 교차로 앞을 막 지나 전방 약 50M 지점에 우측 진입로가 발견되는 세지면 송제2구 화탑마을(화산과 탑동)은 마을입구에서부터 농촌의 옛 모습이 그려진 벽화로 농촌냄새를 물씬 풍기며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그 진입로에 들어서서 우측으로 탑이 세워진 길을 빠져나오면 바로 좌편에 은행나무의 가로수와 들녘이 펼쳐져 있어 화탑마을은 찾는 이로부터 상쾌함을 맛보게 하며 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곧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한우직판장은 판매장과 200여명 규모의 식당, 그리고 농산물 전시판매장과 어린이 보호실 및 원형중심에 자리 잡은 4M의 동백나무 등 내외부 공사가 80%의 공정을 보이며 손님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주민 73호중 70호가 투자자가 되어 참여하며 한우직판장에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김종원 이장은 원래 마을이 인심이 좋고 풍요로운 곳이다며 직판장은 소득증대사업측면보다는 여가문화를 즐기는 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마을 가꾸기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나서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주민이 주인이다 서로가 화합해서 하면 할 수 있다는 주인의식과 남이 안하는 것을 한번 해보자는 마을사람들의 생각이 마을의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게 되었다며 누구라도 마을에 와서 여유와 화합을 이루며 잘 살 수 있는 마을을 후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주민들이 합심하였다고 전했다.
한편 한우직판장은 3월말에 준공식을 거쳐 4월에 오픈할 예정이며 화탑마을에는 마을화합을 중시한 복지규약이 있다.
/김요안 기자